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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자
- 마스크 해방 시대에 노출될 처진 얼굴 피부…하안‧상안 리프팅 개선 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지난 2일부터 해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면 해제됐고,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도 완화됐다. 실외 마스크 착용 강제성이 없어지면서 의무 장소 외에서는 편하게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할 수 있다.
하지만실제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이후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행인들의 상당수는 마스크를 쓴 경우가 많다. 실외에서 마스크 벗기가 아직은 꺼려지고 있는 것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8.1%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고 답했다.
마스크를 벗겠다는 입장도, 마스크를 계속 쓰겠다는 입장도 의견은 갈린다. 2년여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효과와는 별개로 단점과 장점을 함께 체험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벗겠다는 입장에서는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마스크에 눌리고 쓸려 피부가 예민하게 변했다고 말한다. 안경과 마스크를 동시에 쓸 때의 불편함과 어린아이들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도 있다.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겠다는 쪽에서는 호흡기 질환 유병률이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외에도 질병 감소의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얼굴 대부분이 가려지면서 심리적 안정감이 있고, 여성들은 화장을 생략하거나 간소하게 해도 부각되지 않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마스크 착용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마스크 아래 모습을 드러내기 꺼리는 경우도 있다. 마스크로 가려져 있던 것 중 하나가 ‘피부 노화’다. 마스크를 벗으면 눈 아래부터 턱까지, 중안면부부터 하안면부까지 노화의 흔적이 드러난다. 팔자주름과 하안검‧심부볼을 비롯해 탄력이 떨어지고 처진 피부 등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이다.
예방이 최선이다. 하지만, 이미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등 피부 노화가 발생했다면 되돌리기 쉽지 않다.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건조함과 자외선‧술‧담배‧스트레스 등 노화의 속도를 촉진시키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외선까지 차단된다고 기대하기 쉽다. 하지만, 마스크는 자외선 일부만 차단한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2가지 자외선인 UVA와 UVB 중 파장이 길고 피부 진피에까지 닿는 UVA는 마스크를 통과한다.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노화가 이미 많이 진행돼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면 리프팅으로 개선할 수 있다. 얼굴을 위에서부터 3등분 구분할 때 눈썹에서 코끝까지를 중안면부라 한다. 중안면부에서는 눈밑 주름과 팔자주름‧인디언주름‧광대와 볼 피부 탄력 등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피부나 근육은 연결돼 있다. 눈 밑 주름이 처지면 볼살이 같이 처진다. 팔자주름이 부각될 수 있어 중안면부 리프팅으로 개선하는 게 좋다. 피부 지방 조직과 근막을 당겨 고정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코끝에서 턱끝까지를 하안면부라고 한다. 하안면부에서는 흔히 ‘불독살’이라고 부르는 심부볼과 입꼬리 쪽의 주름인 마리오네트 주름, 처진 턱살 등이 눈에 띈다. 하안면부 리프팅은 절개 방식과 비절개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절개 방식은 두피 부위를 작게 절개한 후 최소 박리 후 탄력밴드를 사용해 입꼬리부터 당기는 방법이다. 비절개 방식은 피부 늘어짐이 심하지 않을 때 레이저 리프팅 방식을 사용해 피부에 탄력을 주고 수축을 유도한다. 의료용 실로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방식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마스크 착용 기준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마스크로 가리고 있던 주름이나 피부가 고민이라면 의료적인 접근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어떤 주름에는 어떤 수술을 해야 한다는 공식보다는 연령‧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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