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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의 성형학개론] 가슴수술 성공, 의사·환자의 ‘하모니’에 달렸다




[바노바기의 성형학개론] 가슴수술 성공, 의사·환자의 ‘하모니’에 달렸다


한규남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


승인 2017.10.20 00:00:51




한규남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



보통 성형수술 하면 쌍꺼풀·코 수술을 먼저 떠올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역시 눈·코 수술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다른 나라 사정은 다르다.


올해 발표된 ISAPS(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성형수술은 가슴확대수술, 두 번째로 많이 시행된 성형수술은 지방흡입이다. 눈, 코 수술은 3,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통계에 잡힌 수술건수만 전 세계적으로 164만9271건인데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수술건수까지 고려하면 가히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보형물 제거수술은 15만5453건이었다. 가슴확대수술 중 지방이식을 제외하면 대부분 보형물을 사용해 수술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략 10명 정도가 가슴수술을 했다고 하면 1명 정도는 보형물을 제거하고 있다는 말이다.


모든 재수술은 환자에게 고통이지만 특히나 통증이 상당한 가슴수술에서의 재수술은 더 큰 부담이다. 재수술을 막으려면 첫 수술 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의사와 환자 모두 노력해야한다.


가슴확대수술은 피부 절개 후 박리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고 보형물을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상담 시 보통 의사에게 본인이 원하는 가슴크기를 알려준다. 보형물의 종류(스무스 보형물 또는 텍스처 보형물)와 모양(라운드 혹은 물방울) 제조회사 등은 환자가 최종 결정하지만 수술하는 의사의 권유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의사는 환자가 만족할 만한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적절한 수술방법과 최적의 보형물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각각의 수술방법과 보형물은 우열이 있다기보다는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갖고 있다. 의사는 보다 자세한 진찰을 통해 환자의 조건에 맞는 것을 권할 수 있어야 한다. 환자는 의사가 가슴 볼륨선택이 과하다고 얘기하거나 생각과는 다른 수술방법을 권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가슴수술의 질은 보형물과 수술기술의 발달로 점점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세밀하게 수술계획을 짜는 것이다. 환자가 원하는 가슴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가슴보형물 모형을 입혀보거나 3D 스캐너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환자는 본인이 원하는 볼륨을 수치로 알 수 있게 된다.


모양이 자연스럽고 촉감이 좋은 가슴은 모든 환자가 원하는 조건이다. 이를 제외하면 가슴수술 만족도는 환자가 원하는 만큼의 볼륨감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또 수술 전 의사는 환자에게 많은 것을 확인해야한다.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 ▲즐기는 운동은 없는지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지 ▲자주 아이를 안는지 등을 묻는다. 이는 수술 후 통증정도나 조심해야 하는 기간 등을 환자에게 알려주기 위한 물음이다.


▲가슴크기 변화가 있었는지 ▲이전에 비해 살이 찐 상태인지 빠진 상태인지 ▲생리주기에 따라 가슴크기가 많이 변하는지 등은 가슴 볼륨을 정할 때 도움을 준다. 물론 유방암의 가족력이나 이전에 가슴검진 시 이상이 있었는지, 맘모톰 등의 시술경험은 가슴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체크사항이다.


가슴의 피부, 지방, 유선조직 및 근육의 진찰은 필수다. 유두와 유륜의 위치, 크기, 흉곽의 모양 및 대칭성 여부는 절개와 수술방법 그리고 체형에 맞는 보형물 종류와 크기를 아는 데 중요하다.


가슴수술을 원하는 환자이지만 부유방(겨드랑이 쪽에 각각 1쌍의 보조유방이 더 있는 것)이나 부유두(배 쪽이나 겨드랑이에 유두와 비슷하게 난 사마귀 같은 것)의 유무, 상체의 비만도 및 허리와 골반비율도 확인해야 자연스러운 보디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자세한 문진을 통해 세밀하게 수술계획을 세운 뒤에는 수술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멍이 잘 드는지, 먹고 있는 약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은 미리 끊게 한다. 수술날짜는 생리를 마친 이후로 잡아야 안전하며 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확보해야 한다. 수술 전 엑스레이, 초음파 등을 이용한 가슴검진과 전신마취에 필요한 혈액검사 등은 필수다.


가슴수술 시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려면 아무리 꼼꼼해도 지나치지 않다. 환자는 본인을 세심하게 봐줄 의사를, 의사는 지시를 잘 따라 꼼꼼하게 수술준비를 하는 환자를 만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수술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하모니다. 정리 장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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