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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귀암 유발, ‘가슴 보형물’…부작용 발생 시 피막 제거

[칼럼] 희귀암 유발, ‘가슴 보형물’…부작용 발생 시 피막 제거

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내외뉴스통신] 이용복 기자=최근 미국 앨러간 사의 바이오셀(Biocell) 텍스처 보형물로 인해 희귀암에 걸린 환자가 국내 두 번째로 발생했다. 해당 질환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Breast Implant Associated-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이라고 불리는 희귀암인데 유방암과는 다르다. 대체로 보형물 이식 후 수년 후에 발생할 수 있고, 주된 증상은 유방 보형물 근처의 지속적인 부기 및 통증이다.

수술 후 특별한 문제가 없다가 뒤늦게 갑자기 가슴이 부어오른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진 후 이상이 있다고 진단되면 보형물 및 보형물 주변을 둘러싼 피막을 제거하면 거의 완치된다고 알려져 있다.

‘피막’이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을 내 몸 안에 가두는 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물질이 있으면 피막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슴뿐만 아니라 코 보형물, 턱 보형물을 삽입한 곳도 피막이 생긴다.

그렇다면 가슴 보형물 제거 시 피막도 같이 제거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형물만 제거해도 BIA-ALCL이 발생할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굉장히 낮다. BIA-ALCL 발병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보고되긴 했지만 그 확률은 해외의 경우 높게 잡아도 4000분의 1 정도며, 국내는 현재 10000분의 1 정도로 추산한다. KFDA(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나 해외에서도 증상이 없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피막을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보형물이 있어도 BIA-ALCL 발생 확률이 10000분의 1인데 굳이 고생을 하면서 피막까지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암이라는 것은 어떤 자극이 있어야 발생하는데, 보형물을 제거하는 순간 암 발생 가능성은 10000분의 1보다도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귀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피막을 제거하면 된다. 특히 가슴 확대술을 한지 10년 이상 됐고, 최근 여러 부작용이 생겼다면 피막 제거를 고려해야 한다.

피막이 얇고 보형물 주변에만 깨끗하게 자리 잡았다면 비교적 쉽게 제거 가능하다. 피막 제거 수술의 경우 가슴 확대술을 많이 해본 의료진이라면 어렵지 않은 수술에 속한다. 때문에 큰 병원이라도 가슴 확대술의 경험이 많지 않다면 피막 제거 역시 잘한다고 보기 힘들다. 개인병원이라도 수혈이나 응급조치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가슴 확대술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면 굳이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피막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의료진이 피막을 제거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의 판단 기준이나 피막을 제거하고 향후 어떤 보형물을 넣어야 할지, 또 재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예후 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BIA-ALCL은 발병 초기 피막을 제거하면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없이도 완치할 수 있을 정도로 예후가 좋다. 어느 질병이나 마찬가지지만 초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다. 특정 보형물뿐만 아니라 가슴에 보형물이 삽입돼 있다면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유방촬영 및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 검진은 겉으로 전혀 드러나지 않는 문제도 검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향후 문제가 생길 부분도 미리 알고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무조건 피막을 제거하려고 판단하기 전에 병원에서 유방 정밀 검진을 먼저 한 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다음 스텝을 결정하기 바란다.

(도움말)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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